일렬로 주르르 늘어선
클립하우스 벨벳립틴트 5종~

모이스트 앤 라이블리~
촉촉하고 생기돋는 립틴트인가보다 했다 ㅎㅎ

전성분도 확인해보기~
촉촉하고 선명하게 하기 위해
꿀, 시어버터 등 보습성분이 들어 있다고했다.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매트하게 보송보송하게 보호해준다는 것.

1호부터 5호까지 일렬로 늘어놓기.

각이 진 형이라 잘 세워지고 굴러다니지도 않는다 ^^
화장대에 세워놓으면 딱 안정감 있는 그런 용기!

어느게 1호인지 2호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면?

밑을 보면 된다 ^^
스티커가 붙어있음 ㅎㅎ

팁은 이렇게 휘어져있어서 바르기 편하게 되어있고~

틴트 사용법은 누구나 알 겠지만~
그라데이션 연출할 때는 입술 안에만 톡톡 발라주고
풀발색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블렌딩해주면 된다.

일단 팔뚝에 슥슥 틴트를 그어보았다.
립 브러시로 너무나도 터프하게 그어보았음.
일단 발색샷을 보니 대체적으로 오렌지계열 느낌,
웜톤에게 핑크펀치, 패션핑크는 쿨톤에게
나머지는 웜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내가 웜톤 계열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인지라 하하하핳...
(이러다가 내가 쿨톤이라 판명나면 어쩌지 -_-;;
나는 레드립은 안어울리고 코랄, 오렌지빛이 대체적으로 잘 받는편이다.;;;ㅎㅎ)

어쨌든... 이 컬러를 본 남편은 색이 대체 뭔 차이냐 묻는다.
이 차이가 안느껴지십니까...

입술에 발라보니 더더욱 차이를 모르겠다며
갸우뚱 거리는 남자님이셨습니다;;;;

5종의 립틴트를 사용해보기 전에 다 꺼내서 열어보았음!

요게 5호!
보기만해도 틴트는 되게 촉촉해보인다.

일단 원래 내 입술에 패션핑크를 발라보았다.
내 입술색은 칙칙합니다...ㅠ

부드럽게 발리고 마무리는 매트하게 되었다.

그리고 색이 너무나도 오래간다...
이렇게 오래가는 틴트는 처음인지라 반갑기도 했고 당황하기도 했다.

핑크인데 레드계열 느낌의 핑크랄까?
패션핑크는 정말 확 눈에 띄는 핑크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선셋오렌지.
컬러가 정말 아름답지 아니한가~
해가 질 때 바다에 물드는 오렌지빛이 떠오르는 그런 색깔이다.

하와이, 사이판, 괌을 모두 다 남편 빼고 나혼자 갔던지라...(일때문에 갔음)...
일몰하면 혼자 즐겼던 여행같은 일이 떠오르는 나... -_-;

그때의 일몰이 떠오르는 컬러였다.

3호 핑크펀치컬러도 매트한 마무리감이 일품이었다.
좀 더 발랄해보이는 그런 느낌.
과즙메이크업할 때 어울리는 그런 컬러였다.

나와는 아니아니아니야...
발랄한 20대에게 추천함~

4호는 인디언레드.
말린장미빛깔일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나한테는
오렌지빛컬러로 나와서 놀랐다.

입술이 저렇게 칙칙해보여도
개인마다 립컬러가 다르다보니 그렇게 나오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안바른 립에 이런 컬러가 나오는 게 너무나도 놀랐다;;ㅎㅎ

레드와 오렌지가 섞여서 독특한 분위기의 컬러가 나오는 인디언 레드

05호 크랜베리 레드는 발라보니
천상 여자여자한 레드 느낌이었다.
레드 느낌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팔에 바른 발색샷과 입술에 바른 색의 느낌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입술에 바르니 좀 더 레드 느낌이 강했다.
코랄레드가 좀 더 진한 그런 느낌이랄까.

입술에 각질도 많은 편이라서 매트립은 가급적 지양하는 편인데
촉촉하면서 각질 끼임, 각질 부각도 없고 끈적이지 않는 매트 타입의 립제품을 만나니 반가웠다.

입술 각질 부자라서 늘 각질 뜯는게 일상인데...
이건 입술이 매끈하고 산뜻해보이니 좋았다.
바를 때도 가볍고 말이지~

밥을 먹어도 커피를 마셔도
입술에 남아있는 컬러 덕분에 수정화장이 한결 쉬웠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바를 땐 촉촉, 바르고 나서는 매트한 롱래스팅 립틴트...
앞으로도 내 입술을 쭉 지켜주길!